Mexico - 2010.11.06-23 : 시작하기 전에 by 프랑스적인삶

여행이 좀 길었기 때문에, 사진을 주르륵 올리기 전에 전체적인 요약이 필요할 것 같아서. 

우선 왠 뜬금없이 멕시코였을까 생각했던 분들도 있었겠지만, 여행의 주 목적은 "(드디어) O의 나라에 방문해보기". (블로그에 쓴 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O는 멕시코 Monterrey(몬떼레이) 출신이다. 일이 바빠 3년만에 집에 가는 O. 완전 신났다)

11월 4일(목요일) - 6일(토요일) - Paris
출발은 빠리에서 11월 6일에 했지만, 그날 마침 프랑스 전체적으로 대규모 파업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4일에 미리 빠리로 가서 2박 3일간 머물다가 출발했다. 빠리에서 멕시코시티까지는 약 12시간 정도 걸린다. 

11월 6일(토요일) - Mexico City
시차 덕분에 도착해도 여전히 11월 6일 (밤 시간에 도착했음). 한국사람은 여행목적이라면 사전에 비자를 준비할 필요 없이 방문가능하다 (입국심사할때 별 질문 없이 180일 체류 허가를 내줬음). 아버님이 공항에 와계서서 너무 반가웠다 (실은 한달 전에 Strasbourg에서 만났었지만;;). Monterrey행 당일 비행기는 이미 끊겼기에 공항에 붙어있는 호텔에서 묵었다.

11월 7일(일요일) - 13일(토요일) - Monterrey
일주일 동안은 O네 집에서 시댁에서 (시댁이라는 말이 아직도 어색하다) 가족들 만나고, 친구들 만나고, 밀린 서류 처리하고, O는 자기 학교에 강의하러 가고, 이래저래 바쁘게 보냈다.

11월 13일(토요일) - 16일(화요일) - Riviera Maya
어머님과 O와 함께 Monterrey에서 Mexico City로 출발해서, Mexico City에서 아버님 합류. 드디어 진정한 휴가의 시작. 모두 함께 휴가의 첫 목적지인 Riviera Maya로 가기 위해 Cancun행 비행기를 타고 출발. 3박 4일간 Riviera Maya에 있는 Barcelo Maya Beach 리조트에 머물면서 지상낙원을 경험;;

하지만... 14일 아침에 리조트 상점에서 내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ㅁ; 
그래서 빠리에서부터 14일 아침까지의 사진은 몽땅 사라졌다 ㅠㅠ 내 카메라야 이미 고장의 조짐이 보이는 3년된 똑딱이 카메라여서 별로 속상하지는 않지만, 잃어버린 사진들을 생각하면 막 눈물이 날 지경이다 (실은 잃어버린 날 아침에는 막 울었음 -_-). 아무 생각없이 카운터에 카메라를 올려놓은 내가 바보였다 -_- 그래도 E 도련님(?? O의 동생)과 M아가씨올케형님(?? O의 누나. 아가씨도 아니고 올케도 아니고 형님인것 같다. 크리님 감사 :) 호칭이 어찌나 어려운지;;)가 Monterrey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모두 모아 보내줬고, 아버님이 카메라를 빌려주셔서 그 뒤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11월 16일(화요일) - Mexico City
Mexico City로 돌아와서 다음날 목적지인 San Miguel de Allende로 출발하기 전에 하루 머물었다.

11월 17일(수요일) - 20일(토요일) - San Miguel de Allende
San Miguel de Allende에 3박 4일간 머물면서 근처에 있는 다른 곳도 다녀왔다 (Queretaro, Dolores, 그리고 Guanajuato). 

11월 20일(토요일) - 23일(화요일) - Mexico City
토요일에 도련님(E)과 조카(D)가 Mexico City에서 합류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22일에는 Teotihuacan에 있는 피라미드에도 다녀왔다. 

11월 24일(수요일) - 다시 프랑스
10시간도 채 안되는 비행이었는데, 시차 덕분에 프랑스에 돌아오니 24일 늦은 오후. 게다가 이곳에는 그 사이에 이미 겨울이 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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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oylatte 2010/11/29 12:49 # 답글

    아아.. 사진 잃어버리신 거 저까지 속상해요. 저희도 저번에 랩탑 도둑맞는 바람에 데이트할 때 찍은 많은 사진들 다 잃어버렸거든요.. ㅠㅠ
    깐꾼 너무 가고싶어요 진짜 다들 지상낙원이라고.. 흑........... 먹고 마시는 것도 최고고 날씨에 풍경도 환상이라는데.. 꺄~ 너무 좋으셨겠다!

    아 근데 신랑 누나면 울나라에선 부를 땐 형님 하고 부르고 지칭할 때는 올케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여동생이면 시누이로 칭하고 부를 땐 아가씨.
    -> 이런 거 참 너무 구식이라 바꿔야된다고 생각해요!! 아가씨라니!!
  • sunyoungc 2010/11/29 14:29 #

    저는 형님이 두분인데 지칭할때 올케라고 하는건지 처음 알았어요!!! 영어 호칭은 완전 간단한데 한국말이 점점 어려운것 같아요...
  • soylatte 2010/11/29 14:38 #

    제가 써놓고도 헷갈려서 찾아보니까 형님도 시누이는 시누이고 부를 땐 형님이라고 하고, 그렇게 되면 새로 시집 들어온 여자(형님 혹은 아가씨 라고 부르게 되는 사람, 새댁)가 올케가 되는거라네요. 아 어려워라..
  • 프랑스적인삶 2010/11/29 15:47 #

    아... 그러면 올케라고 적어야 하는거군요. 고쳐야겠다. 안그래도 쓰면서 '왠지 틀린것 같아 ;ㅁ; ...' 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럼 올케(형님)의 아들은 뭐라고 부르는건가요? 시조카(이런 호칭도 있나?)인가요?;;

    그나저나. 넵. 깐꾼 정말 좋아요. 깐꾼의 너무 관광지 스러운 분위기를 피하려면 좀 더 아래의 Playa del Carmen을 추천합니다 :) (저희가 머물었던 곳은 Playa del Carmen에서 조금 더 아래쪽)
  • 프랑스적인삶 2010/11/29 15:52 #

    헉, 그나저나, 랩탑 도둑맞으신 이야기는 읽었었는데, 데이트할때 찍은 사진들 잃어버리신거는 몰랐네요. ㅠㅠ 역시 2중, 3중 백업만이 답인건가요 ㅠㅠ

    아아 사진 잃어버리는건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더 속만 상해져요. 그러고보면 예전에 필름 카메라 시절이 더 좋았는지도 몰라요. 남의 앨범 들고가는 도둑은 없을테니...
  • 카이º 2010/11/29 15:58 # 답글

    일단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그치만.. 중간에 카메라...ㅠㅠㅠㅠ
    토닥토닥.. 카메라 잃어버리면 카메라 자체보단 그 사진들이 정말 아까워요;ㅅ;
  • 프랑스적인삶 2010/11/29 16:21 #

    맞아요... 수백장의 사진이 사라져버렸어요 ㅠㅠ 흑흑. 정말 어찌나 속상하던지.
  • 2010/11/29 19: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프랑스적인삶 2010/11/29 22:33 #

    네 ㅠㅠ 감사해요 흑흑.

    멕시코 음식, 정말 너무 맛있어요! ;ㅁ; 요리를 해보겠다고 요리책을 사왔는데... 재료를 구하기가 도무지 쉽지 않아보이더라구요.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열심히 올리도록 할게욧!! ^^
  • 크리 2010/11/30 01:04 # 삭제 답글

    항상 눈팅만 하고 있다가 지난 두달간 포스팅이 없어서 계속 기다렸었어요~ㅎㅎ
    멕시코 다녀오셨다니 너무 좋으셨겠어요>_<
    근데 카메라 잃어버려서 어떡해요ㅠㅠㅠㅠ 속상하시겠어요ㅠㅠ

    그건 그렇고 저 위에서 올케..는 틀린말이에요!!
    신랑 누나는 시누이면서 부를때는 형님이라고 불러야 되고
    신랑 누나에게 프랑스적인 삶 님이 올케가 되는거에요ㅎㅎ
    어쩐지 첫 리플인데 지적질...ㅠ 죄송해요ㅠㅠㅠ!!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여행기 기대할께요~
  • 프랑스적인삶 2010/11/30 01:36 #

    와우 안녕하세요!!! ^^ 이렇게 덧글 반가와요!

    카메라는 정말 너무 속상해서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ㅠㅠ 흑흑.
    역시 호칭은 쉽지 않군요. 크리님의 덧글 덕분에 본문 수정 다시 했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0^)/
  • soylatte 2010/11/30 09:56 #

    네 맞아요~~ 제가 위에 덧글로 한번 더 쓴게 수정해서 쓴거였는데 써놓고보니 우리말인데 뭔소린지 모를 말이 되어있더라고요 -_-
    누님은 형님이고(관계상으론 시누이고) 프삶님이 형님께는 올케가 되는거래요~! ㅎㅎㅎ

    아 저도 머리아파요. ㅋㅋㅋ
  • 프랑스적인삶 2010/12/03 18:35 #

    아아 복잡한 호칭 ㅋㅋ
  • 2010/11/30 14:3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프랑스적인삶 2010/12/03 18:30 #

    토스타다! 타코! 엔칠라다!!
    맛있는걸 나열하자면 끝이 없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D
  • yk 2010/11/30 22:25 # 삭제 답글

    에? 그 카메라 잊어버린거야?? ㅠ_ㅜ 나도 아는 너의 물건이 사라졌구나..ㅠ_ㅜ 얼굴도 자주 못보는데 그런 물건이 없어졌다니 왠지 슬푸다...
  • 프랑스적인삶 2010/12/03 18:29 #

    응 ;ㅁ; 그래서 니가 준 카메라 줄도 같이 사라져버렸어 ㅠㅠ
  • 볼빨간 2010/12/09 00:13 # 답글

    저도 여행중간에 가끔 카메라를 잃어버린다면 어떻게될까 그런생각했는데
    돈잃어버리는거보다 더 아까운거같아요
    그나저나 O서방(-_-) 능력자신가봐요 강의를 하셨다니
  • 프랑스적인삶 2010/12/09 00:24 #

    아 정말... 카메라 잃어버린날 아침에는 막 눈물이 줄줄 나오더라구요! 잃어버린 사진들이 떠오를때마다 막 눈물 줄줄. ;ㅁ;
    그나저나 O서방(ㅋㅋ)은 모교에 강의를 간거였어요 ㅎㅎ 능력자는 아닌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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