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City, Mexico - 2010.11.21 by 프랑스적인삶

11월 21일은 일요일. 

멕시코시티는 일요일이면 시티 중심가의 중앙도로를 막고 시민들이 자전거도 타고 운동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종일 차로 이동했던 우리는, 덕분에 좁은 길을 이리저리 매우 천천히 달리며 차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나는 창밖으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좋았음)

오전 느즈막히 호텔에서 나와 모두 함께 멕시코시티를 여기저기 드라이브했고, 오후에는 Diego Rivera와 Frida Kahlo가 살던 집인 La Casa Azul (직역하면 '파란집')에 다녀왔다. 

La Casa Azul에서 찍은 사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차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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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없어 한가로워보이는 도심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가득.
이건 베를린에 있는 그 탑(?)과 비슷해 보인다.
아버님 말씀이 예전에는 이 탑의 받침이 지면과 같은 높이에 있었는데,
호수를 메우고(?) 건설된 멕시코시티의 지면이 가라앉고 있어서
이후에 받침과 지면 사이의 계단을 추가했다고 한다.
가로수가 야자수. 이 얼마나 이국적인 풍경인지.
Roundabout(한국어로는?)의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야자수.
(이 야자수는 꽤 유명하다고 한다 - 이유는 모르겠음)
저건 정부 관련 건물인듯.
멕시코시티의 오페라 극장. 22일에 갔었는데,
내부는 Art Nouveau 스타일로 장식된 매우 아름다운 건물이다.
오페라 극장 옆에 있던 건물
어제가 멕시코혁명기념일이어서 장식을 여전히 놔둔듯.
사진은 없지만 UNAM 대학교 캠퍼스도 갔었고, 이래저래 여러가지를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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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La Casa Azul.
항상 말로만 듣던 곳인데 실제로 갈 기회가 생겨서 얼마나 설레고 기뻤는지 모른다.
가서 보면 왜 이 집이 La Casa Azul(파란집)인지 알 수 있다.
입구. (천장에 저 별은 San Miguel de Allende에서 많이 보던 그 별)
입구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다.
입구의 천장에 매달려 있던 인형(?)들.
두둥!
("Frida와 Diego가 이 집에 살았었다 1929-1954")
집의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사진은 없다.
Diego와 Frida가 사용하던 물건이나 가구도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작품도 많이 볼 수 있다.
매우 인상적인 곳이었다.
둘러보고 나오면 연결되어있는 커다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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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둘러보고, 오후 늦게는 쇼핑을 하고, 22일이 생일인 도련님을 위해 우리 모두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에 가서 늦게까지 저녁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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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이º 2011/01/11 21:07 # 답글

    멕시코의 그 뭔가 활기찬 분위기가 날씨부터 느껴지는거 같아요~
    일요일에는 차량통제를 하나봐요!
    뭔가 좋은 정책같기도 합니다!
  • 프랑스적인삶 2011/01/12 18:02 #

    중심가 도로의 일부분을 통제하고 사람들이 조깅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그러더라구요. 좋은 정책이긴 한데, 반면에 차에 있는 사람들은... 쉽지 않더군요 ;ㅁ;
  • JyuRing 2011/01/11 23:52 # 답글

    roundabout, '에움길' '빙돌아가는길'이런뜻이 있다고 뜨네요. 오..저도 처음 알았어요.
  • 프랑스적인삶 2011/01/12 17:56 #

    roundabout을 에움길이라고 부르나요? 그러고보니 교차로가 대부분인 한국에서는 roundabout은 잘 못본것 같아요. 교통량이 많아서 그런가?
  • 볼빨간 2011/01/12 00:35 # 답글

    뮤제 프리다칼로! ㅠㅠㅠ
    달린 인형도 작품인가요?
    저는 예전에 영화 프리다를 보고 셀마 헤이엑이 실제로 프리다 칼로인줄 알았;
    (너무 똑같아서)
  • 프랑스적인삶 2011/01/12 17:54 #

    인형도 왠지 작품일것만 같은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ㅁ;
    영화 프리다 저는 아직 못봤는데. 꼭 보고싶어요.
  • JyuRing 2011/01/12 18:24 # 답글

    해석이 '에움길'이라고 나와있어서 음...뭔가 이상하긴 하네, 하면서 다시 찾아봤는데요.
    구글에서 roundabout을 쳐보니 딱 '로터리'네요ㅎㅎ

    대부분 로터리,로타리 이렇게 불렀었고 지금은 '회전식교차로'로 부르네요.
    이거 우리나라에 많진 않은데 (제가 사는 동네엔 '혜화로터리'가 떡하니 있긴 합니다 :) )
    이제 사거리에 교통신호등 대신 회전식교차로를 도입한다고 바로 몇 일전에 기사가 났었어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일 듯 >.<!!
  • 프랑스적인삶 2011/01/12 18:28 #

    아하! 로터리가 그거였군요!! 회전식교차로!
    하지만 차가 많은 곳에서의 회전식교차로는 전 무섭더라구요 -_-) 왠지 차들이 양보도 잘 안해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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