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Miguel de Allende, Mexico - 2012.12.29 (1/2) by 프랑스적인삶

멕시코에 오기 전에 O가 나에게 이번에도 San Miguel de Allende에 또 가면 좋겠다고 말했었는데, 아버님이 O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금요일 저녁에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 함께 San Miguel de Allende에 다녀오자'고 하셨다. 2년전에 갔을때 완전히 반했던 그곳의 색깔과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다시 볼 생각을 하니 너무 신났다 (2년전 포스팅이 궁금하면 여기여기 클릭).

아침밥은 가는길에 사먹자는 말씀에 온 가족이 일어나자마자 재빨리 준비하고 나섰다.
(San Miguel de Allende는 Mexico DF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린다 - 도련님, 운전 감사해요)

멕시코 시티 외곽, 고속도로 옆에 있던 La Finca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 메뉴에 있는 츄러스가 맛있다고 (나를 위해 특별히;;) 아버님께서 추천하신곳.


맛있는 concha도 있고!! (우정출연: 도련님 손)

멕시코식 콘브레드 (세상에. 이렇게 맛있을수가 ;ㅁ; 하면서 먹었다)
사진찍으라고 아버님이 손수 잘라서 세팅해주심;;

아침식사로 유명한 곳인지, 고속도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멕시코스러운 내부 장식

대형 피냐타도 있고.


우리가 도착했을때에는 빈 테이블이 많았는데, 나올때에는 거의 꽉 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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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가는 고속도로 창밖 풍경은 이렇게 건조한 편이다.

도련님은 운전하고 나는 계속 사진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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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참을 달린 후 오전 느즈막히 도착한 San Miguel de Allende.
2년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San Miguel de Allende에는 은퇴한 외국인들과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매우 평화로우면서도 활발하고, 작은 아트샵이나 인테리어 소품가게가 많이 있다. 게다가 연말이 되면 관광객도 많이 몰려든다고.

덕분에 도시 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한건 교통체증 -_-)
(게다가 길이 오밀조밀하게 나있어서 일방통행 도로가 많다)

주차장 빈 자리 찾는데 30분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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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 색깔! 심지어 노란 픽업트럭도 예뻐보인다 *ㅁ*

언젠가는 꼭 이런 색깔의 집에 살아보고싶다.




길에서 팔고있던 알록달록한 종이꽃. 담벼락 색깔이랑 잘 어울린다.

어떤 가게 문에 걸려있던 망아지 모양 미니 피냐타


집집마다 노란색이 오묘하게 다르다.

섬세한 나무조각 대문

잠시 들렀던 시장에서 본 멕시코식 자수

시장에 있던 벽화

시장에서 보이던 San Miguel de Allende의 유명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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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우리가 예전에 왔을때 묵었던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가본 Antigua Villa Santa Monica.

오! 여전히 계시는 같은 아저씨!


오! 와하까 인형 응용편!!! (진심으로 갖고싶었는데 돌아올때까지 구하지 못했다)
특히 설탕 바구니 들고있는 빨간신발 인형.

**

늦은 점심을 먹으러 The Restaurant에 가기로 하고,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갔다.
아래 사진들은 레스토랑 가는 길에 찍은 것들.




치과 간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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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

소 모양 손잡이

노란색을 이렇게 열심히 칠하는 나라가 또 있으려나.

가지런히.

**

사진을 추리고 추렸는데도 이렇게 많다. 
나머지 San Miguel de Allende 사진들은 (2/2)에 계속.



덧글

  • 2013/02/05 21: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2/06 07: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나나나 2013/02/05 22:03 # 답글

    우와 진짜 이뻐요
    여기 가고 싶어서 멕시코 가야겠어요 ㅎㅎㅎ
    와하까 인형 ㅠㅠㅠ
    와하까 가서 맨날 저거 나중에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못사고 왔어요 ㅠㅠㅠ
  • 프랑스적인삶 2013/02/06 07:53 #

    우와. 와하까도 가셨었군요! *ㅁ* 저도 언젠가는 꼭!
    저희 집에는 와하까 인형이 이미 세개가 있지만 성에 차지 않아서...;;
  • 볼빨간 2013/02/06 01:40 # 답글

    노란벽에 벤치 예쁘네요
    저 인형은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 프랑스적인삶 2013/02/06 07:50 #

    멕시코에서 보이는 벤치는 대부분 저 디자인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가운데는 멕시코 국기에도 그려져있는 선인장위에 앉아 뱀을 잡아먹고있는 독수리 문양이 들어가있어요). 저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색깔은 대부분 진한 녹색 아니면 하얀색으로 칠하구요.

    저 인형은 멕시코 와하까(oaxaca)지역의 전통의상을 입고있는 인형인데, 인기있는 멕시코 기념품인것 같아요 (우리집에도 이미 세개가 있는데, 인형마다 약간씩 달라서 볼때마다 하나씩 더 갖고싶어지는... - 아마 수작업이라 인형마다 모양새가 다른것 같더라구요).
  • 2013/02/06 10: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2/06 15: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roja 2013/02/07 01:12 # 답글

    프삶님! 사실 멕시코 여행기 뜰때마다 반갑게 정독하고 있어요.
    사실 학생때 돈없이 거지여행 한거랑 현지 가족들이 있어서 여행한거랑 관전포인트가 참 많이 다르다 싶어요.


    ㅎㅎ 저는 와하까 치즈가 세상에서 제일 맛나던데 그 똑같은 맛이 잘 없더라구요.
  • 프랑스적인삶 2013/02/07 08:14 #

    아아 roja님, 이글루스 아직도 들어오시는군요!! :D

    와하까 치즈!!!! 저 역시 그 똑같은 맛 치즈는 아직 못봤어요 ㅎㅎ

    저도 멕시코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그 생각 많이 했어요. 이렇게 다 챙겨주시고 여기저기 보여주려고 애쓰시는걸 보면서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roja님 예전에 멕시코 여행하실때 위험하진 않았나요? 요즘 하도 이런저런 뒤숭숭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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